“함양의 위대한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
“함양의 위대한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
  • 함양/박우진 기자
  • 승인 2010.05.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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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철우 군수 후보 ‘4대 정책과제’ 발표
오는 6·2지방선거 함양군수 출마자인 이철우(61·사진) 무소속후보가 지난 3일 “함양의 위대한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며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4대 정책과제와 28대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유권자가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하게 따질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정책과제들을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에 따라 작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의 이날 정책과제 발표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에 따라 구체적인 목표, 실시기한, 이행방법, 재원조달방안, 추진 우선순위를 매겨 발표했고, 공약작성 과정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수진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공약 엄선과정에서 다양한 내용들이 도출되었고, 지금 당장 함양군민들에게 필요한 정책부터 미래함양을 위한 담론까지 담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일부 부족한 부분은 선거기간, 주민들의 의견을 더 집약해 선거홍보물에 수록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1995년 실시 이후, 매니페스토 관련 공직선거법으로 치러지는 최초의 전국선거다.

이 후보의 4대 정책과제는 △살기 좋은 행복도시 △부자 되는 농업도시 △창조적 문화도시 △교육이 강한도시로 나누어지며, 각 과제에는 7개의 세부공약이 포함됐다.

특히 눈길을 끈 공약은 정부의 행정구역개편에 대비해 함양의 지역주권을 세우기 위해 ‘함양행정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정책의제를 다루고, 함양을 중심으로 한 거함산 행정구역통합에 대비하겠다는 것. 또 지역주민 참여예산제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은 농민과 자영업, 상공인, 시민단체, 사회단체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함양 한들 신도시 개발은 10만 인구를 달성하기 위한 도시기능을 재정비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