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는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루페인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능형 색상분석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뚜렷한 목적과 다양한 컬러를 찾는 고객에게 정확한 색상을 신속하게 제안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노루페인트는 올해 말까지 2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 받는다. 완성된 기술은 해외를 포함한 전국의 협력사가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거라는 업체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지능형 색상분석 디지털 전환(DX) 플랫폼과 개방형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가 활용된다. 제조사와 원활한 디지털 소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페인트 산업 전반의 연결도 가능하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국내 도료 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경제적 효과를 불러와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색상 데이터 분석이 반영된 새로운 조색 체계가 가능한 혁신적 DX플랫폼은 색상 구현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목적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