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서 명칭변경, 신임회장 선임안건 상정
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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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간판.[사진=전경련]](/news/photo/202308/1748593_903013_550.jpg)
오늘(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인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명칭변경과 조직개편, 신임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새 명칭 '한경협'은 전경련 첫 설립 당시인 1961년 사용한 이름이다. 국정농단 사태 주역으로 곤혹을 치른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총회에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한경협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다. 또 산하 경제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는 안건도 처리된다.
한경협은 이를 통해 ‘글로벌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한경협이 한경연을 흡수통합할 경우 한경연 회원사가 한경협으로 승계된다. 이에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4대그룹의 전경련 복귀가 예상된다. 이들은 국정농단 사태 당시 전경련을 탈퇴했지만 한경연 회원직은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