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방위성이 내년도 방위비 예산으로 7조7380억엔(약 70조9000억원)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연합뉴스는 방위성이 이같이 정했다고 산케이신문 말을 빌려 보도했다.
탄약 확보(9300억엔),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 건조(3800억엔), 차세대 전투기 개발(640억엔) 등이 포함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반격 능력' 보유를 골자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하면서 2027회계연도(2027.4~2028.3)까지 방위 관련 예산을 국내총샌산(GDP)의 2%로 늘리기로 했다.
또 2023~2027년도 5년간 방위비 약 43조5000억엔(약 396조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첫해인 2023회계연도 방위 예산은 이미 전년도보다 26% 늘어난 6조8000억엔(약 62조원)으로 역대최대를 기록했다.
내년도 방위비 예산은 종전 최대인 2023년도 당초 방위비 예산보다 13.4%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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