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카지노 회복에 '방긋'…2Q 흑자 전환
파라다이스, 카지노 회복에 '방긋'…2Q 흑자 전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8.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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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549억, 매출액 전년比 161.6% 증가한 2753억
파라다이스. [사진=박성은 기자]
파라다이스. [사진=박성은 기자]

파라다이스가 일본의 무비자 관광 재개 이후 카지노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 2분기에 흑자 전환했다.

파라다이스가 10일 발표한 올 2분기 실적(연결기준·잠정치) 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206억원의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2분기 매출액은 275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보다 161.6%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243.7% 증가한 372억원이다. 

주력인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 복합리조트 부문 모두 매출이 늘었다. 카지노의 경우 2분기에 13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6.4% 늘어난 수치다.    

호텔과 복합리조트 매출은 각각 287억원, 109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동기보다 1.2%, 142.0% 증가했다. 

파라다이스 측은“"지난해 7월부터 일본의 VIP 고객 입국이 시작됐고 같은 해 10월 한일 양국의 무비자 정책 재개로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는 현재 국내 기준 워커힐,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부산, 제주그랜드(메종 글래드) 4곳에서 카지노 사업장을 갖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