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기 연착륙 기대감↑…WTI 3개월 만에 80달러 돌파
[국제유가] 경기 연착륙 기대감↑…WTI 3개월 만에 80달러 돌파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7.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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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1.49% 높은 배럴당 83.79달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과 원유 공급 부족 전망 등에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1달러(1.66%) 오른 배럴당 80.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종가가 8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4월18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23달러(1.49%) 높은 배럴당 83.7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2.0% 증가와 시장 예상치 2.0% 증가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렸지만,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신호를 주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

산유국의 감산 조치로 인해 원유 공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UBS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지난 4주간 유가가 배럴당 10달러가량 오른 것을 두고 석유수출국협의체(OPEC+)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에 의해 주도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9월 공급 부족 규모는 사우디아라비아가 9월까지 하루 100만배럴의 추가 감산을 연장할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