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블록체인' 끝까지 민다…사업 키우고, 위믹스 사고
위메이드 장현국, '블록체인' 끝까지 민다…사업 키우고, 위믹스 사고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7.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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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콘퍼런스 참가, 일본 게임사 위믹스 참여 독려
7월 급여, 위믹스 6만1396개 매수…총 79만개 보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웹엑스 콘퍼런스 기조연설 모습.[사진=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웹엑스 콘퍼런스 기조연설 모습.[사진=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자사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 전략을 고수한다.

27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장 대표는 위믹스의 일본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자신의 급여로 위믹스 매수도 진행했다. 이달까지 포함해 18번째 위믹스 매수다.

장 대표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 국제 포럼에서 개최한 웹3(Web3) 콘퍼런스 ‘웹엑스(WebX)’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블록체인 게임: 게임의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행사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했다. 단독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위믹스3.0(WEMIX3.0) 메인넷 생태계를 알리며 일본 블록체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전시 부스는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나일(NILE) △위믹스 파이(WEMIX.Fi) 등 위믹스3.0 메인넷의 진일보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실무진을 중심으로 위믹스3.0 생태계와 비전을 소개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한다.

이 자리서 장 대표는 "3년 후에는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시스템을 완벽히 갖춘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가 모든 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 토큰, NFT(대체불가토큰) 기술로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인터게임 플레이를 구축해 게임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많은 일본 개발사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4월부터 위믹스 생태계 성장을 위한 방편으로 급여를 위믹스 매입에 사용하고 있다. 7월에도 급여 5280만원을 위믹스 6만1396.94개를 매수했다. 현재 장 대표가 급여로 매입한 위믹스는 총 79만9860개다. 위믹스 재단은 앞으로도 장 대표의 위믹스 매입을 공지할 계획이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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