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Q 영업익 93%↓…IT수요한파 직격
LG이노텍, 2Q 영업익 93%↓…IT수요한파 직격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7.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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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고객사 신모델향 부품 본격공급, 실적개선 전망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사진=LG이노텍]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9072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7% 감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고물가 여파로 인한 전방 IT수요 약세가 지속돼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스마트폰용 고부가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 증가, 차량 조명모듈 및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 부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고객사 신모델향 부품 공급이 본격화하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은 애플이 올해 3분기 선보일 아이폰15 시리즈에 카메라 모듈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3조8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트리플용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 비중이 증가하며 매출이 늘었다. 전분기 대비는 13% 감소한 매출이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방산업인 스마트폰·TV·PC 등의 IT 수요가 부진한 결과다. 전분기 대비는 2% 증가한 매출이다.    

특히 반도체 기판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며 수요가 줄고 고객사 재고조정(수요 침체 시 고객사가 기존 재고를 우선 소진하고 새로운 제품을 주문하지 않는 현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3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조명모듈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 부품 판매가 늘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