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구간은 일부 서행…지연 불가피
코레일이 새벽에 일어난 선로 사망 사고 수습을 마치고 열차를 정상 운행 중이다. 다만 집중호우 구간에서는 서행이 불가피한 만큼 일부 지연이 있을 수 있다.
2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30분경 경부선 하행 구간 서울 구로역-가산디지털단지역 사이에서 한 남성이 선로에 무단으로 진입했고 운행 중이던 KTX 열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해당 열차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로 승객 125명이 탑승 중이었다. 현장에서 정차 상태로 조사받은 후 오전 7시20분경 다시 부산으로 향했다.
코레일은 즉시 현장 수습에 나섰지만 선로에서 사고가 난 만큼 고속 및 일반열차 43개가 20~98분 지연됐고 전동열차 59개 운행이 10~75분 미뤄졌다.
코레일은 사고 수습을 마치고 오전 10시30분부터 열차를 정상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구간은 서행이 불가피한 만큼 지연되는 열차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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