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남부지역 비상 식수 생산시설 확충
수자원공사, 남부지역 비상 식수 생산시설 확충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7.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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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L 기준 일 최대 1만5000병 생산…위기 대응력 강화 기대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 등이 지난 21일 전남 장흥군 덕정정수장에 개소한 친환경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사진=수자원공사)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 등이 지난 21일 전남 장흥군 덕정정수장에 개소한 친환경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사진=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1일 전남 장흥군 수자원공사 덕정정수장에서 친환경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은 경기 성남정수장과 충북 청주정수장, 경남 밀양정수장에 이어 네 번째로 설립됐다.

이 시설은 재해·재난 및 수도사고 등 발생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예상되는 경우 비상 식수를 긴급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1.8L 기준으로 하루 최대 1만5000병, 0.4L는 5만병까지 생산할 수 있다. 

공사는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남부지역의 홍수 및 가뭄 발생빈도와 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남부지역 최초로 마련된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재난·재해 및 위기 상황 등에 대한 대응력이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석대 공사 사장은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이 마련돼 신속한 위기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물을 통해 남부지역 내 물 복지와 물 안전으로부터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물 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최근 이어진 남부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 지원 등을 위해 순천시와 곡성군, 고흥군 등 전라도 내 호우피해 지역 16개 시군에 병입 수돗물 약 9만병을 지원하고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