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창원시장, 통합시 예비후보 등록
박완수 창원시장, 통합시 예비후보 등록
  • 창원/이재승 기자
  • 승인 2010.04.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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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창원시를 창조적 명품도시로 가꿔 나가겠다”
박완수 창원시장(사진)이 6·2지방선거의 통합 창원시장 입후보를 위해 지난 19일 창원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이날 충혼탑을 참배한 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창원시장 재임 기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를 만든 역량과 경험을 통합시 발전에 쏟아 붓겠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마산 진해 창원을 3대 성장거점으로 하는 강력한 발전벨트를 구축해 지역마다 특별함이 있는 창조적 명품도시로 가꿔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시장은 3개시 발전에 대해 “마산은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고 마산만 활성화 등을 통해 마산의 르네상스 시대를, 진해는 신항만 및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는 뉴진해 플랜을 가동하겠다”며 “창원은 국가산업단지 고도화와 도심을 창조적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스마트 창원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이번 선거가 역사상 가장 모범적이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며 “건전한 정책대결을 통해 통합시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경선과 관련한 TV토론회 참여에 대해 박 시장은 “정당한 정책 대결이라면 어떤 토론회든 나가겠다”며 “하지만 상대방 후보를 흠집내거나 비방하는 토론회가 돼선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통합시 최대 현안인 통합시 청사 문제에 대해 박 시장은 “통합시 청사는 통합시의회가 결정해야 된다”며 “통합준비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3개시 시민의견을 충분히 청취한 후 청사가 결정돼야 한다”고 중립적 입장을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박 시장은 지역 언론사와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한 뒤 상남시장 등지서 시민들과 거리인사를 나누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