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쿠웨이트 석유사 직원 위탁교육
GS칼텍스,쿠웨이트 석유사 직원 위탁교육
  • 리강영기자
  • 승인 2010.04.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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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 인정받는 정유공장 운영 기술력 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허동수 회장)가 중동의 대표적 산유국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운전원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여수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위탁교육을 통해 정유공장의 전반적인 운영 측면에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GS칼텍스의 기술력을 쿠웨이트 운전원들에게 전수함으로써, 에너지 부존 자원이 풍부한 쿠웨이트로부터 안정적인 원유 도입 등을 포함한 사업적 차원의 전략적 활용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위탁교육을 시행하던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가 금년부터 한국의 정유회사로부터 교육을 받고자 2월초 국내 정유회사들에 교육을 의뢰함으로써 이번 위탁교육 사업이 이루어졌다.

GS칼텍스는 GS그룹내의 해외 공장운영 전문업체인 GS O&M(Operation and Maintenance)과 더불어 본 사업에 참여했다.

한편,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NPC)는 쿠웨이트에 3개의 정유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 일일 85만 배럴의 원유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참가자들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15명의 운전원들로, KNPC는 향후 추가적인 엔지니어 교육 등을 GS칼텍스와 함께 추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경 GS칼텍스 기술부문장은 “단순한 위탁교육에 그치지 않고, 산유국인 쿠웨이트와의 인적 교류를 통해 향후 에너지 비즈니스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