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늘자 배당금도 두둑"
"순이익 늘자 배당금도 두둑"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4.19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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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24%↑...1위 삼성전자,SK텔레콤.포스코順
19일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640개사 중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419개사를 대상으로 2009회계연도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배당금 총액이 지난해 8조6601억 원에서 올해 10조7510억 원으로 24.14% 늘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주주들에게 지급되는 배당금도 증가했다.

외국인 배당금은 지난해 2조6257억 원에서 올해 3조7327억 원으로 42.16% 급증했다.

배당금이 늘어난 것은 기업들 순이익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배당실시 기업들의 순이익은 2008년 43조2352억 원에서 지난해 58조406억 원으로 34.24% 늘었다.

올해 배당금 총액 1위는 약 1조2000억 원을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삼성전자였다.

SK텔레콤, 포스코가 뒤를 이었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640개사 중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419사를 대상으로 2009회계연도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배당금 1조1854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텔레콤(6800억 원), 포스코(6155억 원), KT(4863억 원), 신한지주(4278억 원), KT&G(3561억 원), 외환은행(3289억 원), 현대자동차(3171억 원), LG전자(2827억 원), LG화학(2577억 원) 순으로 배당금 규모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