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손해보험은 반려견 치료비를 실손 보장하는 '펫블리 반려견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가구 중 25.7%인 552만가구가 반려가구이며 그중 71.4%가 반려견 가구로 나타났다.
다만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11.9%에 불과하며 반려동물 보험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에 DB손해보험은 반려동물 보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소비자에 반려동물 치료비 부담을 덜어줄 목적에 특화된 반려견 보험을 개발했다.
기본 의료비 담보인 반려동물 의료비 담보에서 실제 부담한 치료비를 일 한도 내로 실손 보장하며 수술하지 않은 날의 경우 최대 30만원, 수술한 날의 경우 연간 2회 한도로 최대 250만원까지 보장한다.
일당 경우 횟수 제한은 없으며 수술비 포함해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 보험업계 처음으로 반려견 MRI, CT 촬영 시 일당 한도를 최대 100만원까지 늘려주는 추가 보장 담보를 탑재했다.
장기보험 처음으로 견주 입원 시 반려동물을 애견 호텔에 위탁하게 되면 가입 금액 한도로 실제 지불한 금액을 일당으로 지급하는 위탁 비용 담보도 탑재했다.
반려동물 의료비뿐만 아니라 골절 진단비, 입원 일당 등 견주 보장 담보를 일부 탑재해 반려견과 견주 통합 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할인에 대한 폭을 넓혀 반려동물등록증뿐만 아니라 비문 등록증을 제출한 견에 대해서도 보험료 할인을 적용한다.
해당 상품은 생후 61일부터 만 10세 반려견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최대 20세까지 보장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의료비 보장 위주의 심플한 담보 구성으로 고객 가입 편의성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보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