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공간 스타트업 손잡고 호스피탈리티 사업 확장
롯데호텔, 공간 스타트업 손잡고 호스피탈리티 사업 확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7.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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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스티치'와 MOU 체결…내달 협력모델 첫 선
브랜드 파워·운영 노하우 활용 소프트 브랜드 경쟁력 제고
지난 10일 롯데벤처스 임태희 상무, 롯데호텔 이효섭 기획본부장, 로컬스티치 김수민 대표, 롯데호텔 윤민수 미래사업부문장이 '공유주거 및 숙박사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
지난 10일 롯데벤처스 임태희 상무, 롯데호텔 이효섭 기획본부장, 로컬스티치 김수민 대표, 롯데호텔 윤민수 미래사업부문장이 '공유주거 및 숙박사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이 공간 기획 스타트업 ‘로컬스티치’와 손잡고 신규 호스피탈리티 사업에 진출한다. 내달 오픈 예정인 ‘로컬스티치 크레에이터타운 서교’를 통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공간 기획 전문 스타트업 로컬스티치오 공유 주거 및 숙박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로컬스티치는 롯데벤처스,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다. 코워킹(Co-Working)과 코리빙(Co-Living)을 결합해 사무공간은 물론 주거공간도 함께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현재 1인 창작자, 프리랜서와 같은 MZ세대가 주를 이루는 지역 크리에이터를 위한 공유주거,공유오피스로 이뤄진 23곳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양 사 업무협약은 앞서 10일 이효섭 롯데호텔 기획본부장, 김수민 로컬스티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했다. 이들은 롯데호텔의 브랜드 파워와 로컬스티치의 지역공간 개발 역량을 결합한 운영모델 및 서비스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롯데호텔은 협약을 기반으로 소프트 브랜드 사업기반 마련에 나선다.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그간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와 마케팅 역량을 로컬스티치의 지역 공간 사업과 결합하는 방식의 신규 사업모델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례로 국내에 운영 중인 메리어트의 오토그래프 컬렉션이 롯데호텔이 기대하는 협력모델이다. 

롯데호텔과 로컬스티치는 우선 8월 오픈 예정인 296실 규모의 로컬스티치 서교타운을 최초의 협력모델로 선보인다. 서교타운은 이후 롯데호텔 홈페이지에서도 예약 가능하다.

롯데호텔은 향후 로컬스티치와 ‘느슨한 연대’ 형태를 통해 총 5개 브랜드 체제의 호텔·리조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확장 예정인 호텔 또는 유후자산에도 새로운 운영모델을 적용해 소프트 브랜드 사업을 확대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신규 비즈니스를 위해 올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새로운 사업모델을 모색 중”이라며 “미래성장사업 발굴로 기업가치를 증대하고 문화·관광 콘텐츠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