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조사결과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야”

정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내심을 갖고 조사를 지켜봐야겠지만 공격 주체는 누구인지, 왜 공격했는지를 명확히 밝혀내고, 조사결과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안보적 위기상황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단합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라며 “반대로 지금 가장 위험한 것은 국론분열이며 이는 대한민국을 공격한 자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선거에 이용하려해서는 안 되며 정략적으로 접근해서도 안 된다” 며 “군의 미흡한 대처 등에 대해서는 응당 책임을 물어야 하겠지만, 지금은 원만한 사태수습과 총체적 안보태세 확립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조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불가피한 선거운동 이외에는 행사를 자제하는 동시에 국회의원은 물론 당직자, 주요 당원들은 음주가무 행위를 자제토록 하겠다” 면서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절차가 끝날 때까지 ‘범국민 애도기간’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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