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회담서 개최 합의
여야는 오는 20일 천안함 진상조사 및 독도 특별위원회 구성 등과 같은 현안 문제와 관련,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정훈·우윤근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회담 직후 브리핑을 갖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원내대표회담을 갖기로 결정했고 원내대표회담에서 다룰 여러 의제를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는 양당 원내대표회담을 통해 천안함 침몰사고의 진상조사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비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논의키로 했다.
독도특위 구성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지만 천안함 관련 특위에 대해서는 여야의 입장 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천안함 사고와 관련, 국정조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특위를 구성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특위의 업무를 진상조사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야는 이 외에도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큰집·조인트’ 발언을 포함한 MBC 사태 ▲기업형 슈퍼마켓(SSM) 관련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국회 선진화 관련법 개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 ▲‘트위터’ 등을 활용한 인터넷 선거운동 허용 ▲농업협동조합법 개정 ▲G20 정상회의를 위한 테러방지법안 신설 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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