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안 사업 ‘화룡점정’ 찍는 역할할 것”
“전북현안 사업 ‘화룡점정’ 찍는 역할할 것”
  • 강철수 기자
  • 승인 2010.04.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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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前 장관, 전북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정운천 한나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현안 사업의 화룡점정을 찍는 역할을 해 낼 것임을 밝혔다.

정 후보는 15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선언한 기자회견에서 “도민들에게 진정성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그동안 정치적 불신과 고통, 분열을 뛰어넘어 화합과 소통, 희망, 용기, 그리고 창조하는 후보가 돼 말만이 아닌 명품도자기를 만드는 심정으로 뛰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정 후보는 “도지사 출마 여부를 두고 처음에 고심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즉생의 심정으로 고향 전북으로 내려오기로 결심했다”며 심정을 털어놓았다.

또 정 후보는 “이제 전북경제를 위해서는 외발통의 수레로는 안되고, 중앙정부와 전북도, 동과 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가는 쌍발통의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면서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센터로 만들어 내고, 전북현안에 대해서는 플러스알파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지금까지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는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만들어졌지만, 앞으로의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는 서해안벨트의 배꼽인 새만금을 축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특히 정 후보는 “위험을 무릅쓰고 광화문 촛불시위 현장을 찾아갔던 그 때의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전북도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 후보는 “내가 모든 것을 던지는 만큼 도민들이 공감하고 인정해준다면 지지율에는 문제가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두 자릿수 지지율 달성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정 후보의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는 도당 관계자와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