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중 컴퓨터 훔친 30대 중국인등 3명 영장
이사중 컴퓨터 훔친 30대 중국인등 3명 영장
  • 이재승기자
  • 승인 2010.04.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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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15일 이사짐을 옮기던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물품을 훔친 중국인 A씨(39) 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불법체류자인 이들은 14일 오후 1시30분께 창원시 반지동 주택가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B씨(55)의 컴퓨터와 모니터가 담긴 이삿짐 박스를 훔쳐 자신의 집으로 가져간 혐의다.

하지만 이들은 "길에 놓여져 있어서 버려진 것인 줄 알았다"며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해 기간내 출국하지 않아 불법체류 상태로 되었으며 이날 오후 주택가를 배회하던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이삿짐 물품을 훔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