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020 미래상. 발전방향 담는다’
‘충남 2020 미래상. 발전방향 담는다’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0.04.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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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제3차 종합계획 재수정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충남도의 향후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도 종합계획’이 새롭게 수립된다.

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 관계관 및 16개 시.군 기획감사담당관을 비롯한 30여명의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3차 도 종합계획 재수정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3차 도종합계획 재수정계획수립 연구용역’은 국토해양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 재수정계획(2010~2020)에 따라 도청이전 신도시건설, 황해경제자유구역 건설, 호남고속철도 착공, 대전~당진간.서천~공주간 고속도로 개통 등 지역 내.외의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2020년을 목표로 장기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재수정계획에서는 정부의 정책 기조를 수용해 초광역권, 광역경제권, 기초생활권 계획과의 연계.협력개발을 포함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획은 민선5기 출범과 시기를 같이 해 수립되기 때문에 민선5기 충남도정의 밑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되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는 이번 재수정계획을 통해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저탄소 녹색성장, 5+2 광역경제권,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등의 내용을 지역차원에서 구체화하게 된다.


 또, 충남이 당면하고 있는 지역간 불균형 문제, 낙후된 농어촌 활성화, 삶의 질과 기존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도시재생 방안도 모색하고 저출산, 노령화의 흐름에 따른 지역에서의 영향을 검토, 이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한다.


 이밖에 태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세권 개발,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의 핵심사업에 대한 추진전략을 마련, 도가 지향하는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충남도는 부문별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관련부서 의견을 시작으로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도 홈페이지 게시, 공청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11년 1월까지 최종(안)을 마련케 된다.

 한편, 도 종합계획은 지역의 현황을 분석해 국토종합계획에서 다루지 못한 도 차원의 정책과 사업을 포함,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계획을 담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