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암 조기 검진율 향상 ‘총력’
군산시, 암 조기 검진율 향상 ‘총력’
  • 군산/강철수 기자
  • 승인 2010.04.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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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발견·치료할 경우 90%이상 완치 가능”
군산시 보건소는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국가 암 조기 검진사업을 수검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검진율을 향상시키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암검진 대상자 중 보건소 관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강검진권을 수령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하위50%(직장보험61,000원/지역보험료 72,000원 이하인 자)의 시민으로 시는 총 42,587건에 대해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2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수급권자 등에게 검진안내를 하고 있다.

검진항목은 5대암(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이며, 검진기관은 군산의료원, 차병원, 동군산병원, 차병원, 군산속편한내과의원 동서의원, 중앙의원, 미듬내과, 성모내과 등으로 연중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다른 지역 지정검진기관에서도 검진이 가능하며, 암 검진 이후 암확진자는 연간 건강보험가입자 최대200만원, 의료급여수급자 최대220만원까지 의료비를 3년간 지원받게 된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검진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발견 및 치료할 경우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대상자는 빠짐없이 가까운 검진기관을 방문하여 검진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