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세계 5대 도시로 만들겠다”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최초로 서울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교육을 살리는 시장,‘서울을 세계 5대 도시로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발표했다.
오 시장은 지난 4년의 시정경험을 뒷받침해 앞으로의 4년 임기의 성공적 완수를 다짐했다.
그는“서울은 이제 4년짜리 정책으로 단기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규모를 넘어섰다”며 “뉴욕, 런던, 파리 등 선진 외국의 대도시에서 보듯이, 서울도 이제 재선, 삼선 시장이 나와 장기적인 비전으로 도시를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의 지난 4년의 업적에 대해“복지 예산을 2조원에서 4조원으로 늘리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27위에서 12위로, 43위였던 금융경쟁력을 28위로 도약시켰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에게도 없는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을 세계 5대 도시로 진입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공교육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향후 4년간 1조원의 예산을 투입, 사교육, 학교폭력, 학교준비물 등 3대 교육 부담이 없는 ‘3무(無)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복지를 강화할 것이며, 기존 급식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수업료와 기타 운영비, 교재비, 방과 후 학교비, 교복비 등 이른바 ‘5대 교육비용’을 서울시가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공보육 시설 대폭 확충 및 소득하위 70%까지 무상보육 확대를 통해 보육 천국을 만드는 시장 ▲노인 행복타운 건립 등을 통해 노후걱정 없애는 시장 ▲일자리 100만개를 만드는 일자리 창출 시장 ▲서울을 세계 5위 도시로 진입시키는 시장 등 5대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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