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공간지도'로 지역별 탄소 배출·흡수량 한눈에
'탄소공간지도'로 지역별 탄소 배출·흡수량 한눈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6.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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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사 사례·데이터 구축 정보 등 확인 가능
(사진=신아일보DB)
세종시 국토부 청사. (사진=신아일보DB)

정부가 지역별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한눈에 살피고 국내외 유사 사례와 데이터 구축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탄소공간지도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탄소공간지도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소공간지도는 도시 내 활동으로 발생하는 부문별 탄소 배출량과 도시 탄소흡수원 흡수량을 공간 단위 기반으로 시각화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시스템을 구축한 뒤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탄소공간지도를 이용하면 누구나 도시·농림지역 등 '용도지역', 읍·면·동 등 '행정구역' 단위로 탄소 배출·흡수량 정보를 조회하고 지역별로 통계를 비교할 수 있다. 국내외 탄소공간지도 유사 사례와 데이터 구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계획을 수립할 때 탄소중립 요소를 반영하기 위한 기초조사 자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국토부는 탄소공간지도를 활용해 탄소 배출이 적은 압축적 공간구조와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공원 입지 결정, 도로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대중교통 노선 신설 등 데이터 기반 도시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자체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X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환경연구원 등과 함께 '탄소공간지도 발전방안 세미나'를 열고 탄소공간지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앞으로 탄소공간지도는 지자체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기반이자 국민들이 탄소중립 실현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