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동해안 방문... "정부, 오염수 방류 대비 상당히 부족"
이재명, 동해안 방문... "정부, 오염수 방류 대비 상당히 부족"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06.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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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 시장 둘러봐... "국제사회와 연대해 방류 막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 좌판풍물시장을 찾아 산오징어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 좌판풍물시장을 찾아 산오징어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명백하게 반대 의견을 표시해야 되고 방류를 막기 위한 실질적 행동에 우리 (정부)가 나서야 하는데 그게 상당히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정부의 방류 대비책 미비를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도 강릉 주문진 일대를 방문한 후 수산업·관광업 종사자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왜 방류하면 안 되는지 이런 얘기는 더 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우리가 어떻게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 방류될 경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억지를 부릴 것이 아니라 실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대응책 혹은 구제책들을 우리가 실질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1일 정책 의원총회에서 박광온 원내대표가 밝혔던 태평양 도서국 등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현장의 상황이 어떤지 주민들의 어려움도 귀 기울여 듣고 함께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전 이재명 대표는 주문진 좌판 풍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원전 오염수 방류와 주문진 지역에서 진행 중인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막아달라고 이재명 대표에게 요청했고 이 대표는 중앙당과 강원특별자치도당 차원에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