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시티 세계로…국토부, 8개 나라에 '도시 조성 경험' 전수
K-스마트시티 세계로…국토부, 8개 나라에 '도시 조성 경험' 전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6.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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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프리카 등서 초기 기본계획 수립·기술 실증 지원
양질 거주 환경 제공·지반 붕괴 방지 시스템 구축 등 추진
(사진=신아일보DB)

국토부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스마트시티 지원 사업 대상 국가 8개를 선정하고 도시 조성 관련 기본계획 수립과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 국가는 양질 거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지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토교통부는 해외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을 지원하고 국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 중인 'K-City 네트워크' 올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K-시티 네트워크는 해외에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확산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국토부는 올해 K-City 네트워크 사업을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지난 4월 국제 공모를 시행했고 총 18개 국가가 30개 사업을 제출했다.

이 중 계획수립형은 해외도시에서 신청받아 스마트도시 개발과 관련된 초기 기본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크라이나 우만과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집트 바드르, 아제르바이잔 아그담이 신청한 사업이 선정됐다.

해외실증형은 우리 기업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제품 등을 해외도시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방글라데시 랑푸르와 베트남 하이퐁, 튀르키예 사카리아, 인도네시아 바뉴마스 등이 사업 대상지다.

세부 사업 계획을 보면 우크라이나는 우만시를 스마트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한국의 스마트도시 솔루션 조성 경험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인도네시아는 신수도 조성과 관련해 모니터링 및 위기관리 등을 위한 스마트 도시관제센터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이집트는 수도인 카이로 도시과밀화에 따른 다양한 도시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바드르시를 거주 여건이 우수한 스마트시티로 개발한다. 아제르바이잔은 아그담 지역 전후 복구를 목적으로 해당 지역을 스마트시티로 개발해 질 높은 거주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도네시아는 바뉴마스 지역 세라유강 변 대상 CCTV 관제와 수위 감시 및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실증한다. 방글라데시는 랑푸르 지역에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시범 구축 및 CCTV 기반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튀르키예는 사카리아 지역에 고감도 센서를 통해 지반 붕괴 고위험 지역 대상 지반 붕괴 감지·예측 스마트 솔루션을 설치하고 베트남은 하이퐁에 고감도 센서를 통해 지반 붕괴 고위험 지역 대상 지반 붕괴 감지 및 예측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한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해외 여러 나라와 도시에서 한국의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제 공모 참여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해외 각국에 우리 기업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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