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시박동식 사천시장은 "지난 19일 세계 최대 항공·방산 행사인 ‘2023 파리에어쇼’에 참석해 국제적인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파리에어쇼는 전 세계 항공우주산업 분야 메이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행사로 올해는 관내 항공기업 10개사를 포함해 약 50개국, 25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참가업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미래항공, 세우항공,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 에스앤케이항공, 에어로코텍, 에어로매스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아스트 등이다.
이날 박 시장은 에어버스, 사프란, 오베르뉴론알프 항공우주 클러스터 등 해외기업 및 기관 부스를 방문해 사천시의 항공우주산업 인프라와 우주항공청 설립 예정지로서의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또한, 관내 복합재 전문기업 송월테크놀로지(주)와 미국 벨 텍스트론 간 회전익 기체 복합재 구조물 및 메탈본딩 구조물 납품 MOU, (재)경남테크노파크와 네덜란드 플라잉카 개발업체 PAL-V 간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 등에 참석했다.
이밖에도 다쏘, 사프란, 탈레스 등 세계적인 프랑스 항공우주기업을 포함한 200여 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오베르뉴론알프 항공우주 클러스터 관계자와 만나 항공우주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리고, 사천항공우주협동조합과 연결해 관내 기업과 프랑스 기업 간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상호협의했다.
한편, 오베르뉴론알프 지역은 프랑스 내 산업 규모 1위인 레지옹으로 350여 개 항공우주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항공 분야 소부장, MRO, 시스템 등의 분야를 핵심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파리에어쇼에서 사천시의 집적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우주로 향하는 미래 비전을 홍보하는데 집중했다”며 “향후 우주항공청 설립과 함께 더 나은 투자환경을 제공해 사천시와 관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사천/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