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모바일 콘텐츠사업 공동추진
이통3사,모바일 콘텐츠사업 공동추진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4.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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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협약 체결...올해 70억 재원 마련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 콘텐츠 산업의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과 콘텐츠 제공업체(CP)와의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공동협력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사업비용은 지난해 6월 발표한 '모바일 콘텐츠 정보이용료 수익 배분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 콘텐츠 수익 중 일부를 활용한다.


올해 사업비는 SK텔레콤이 40억 원, KT가 20억 원, LG텔레콤이 10억 원을 부담한다.

총 70억 원의 재원은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MOIBA)가 관리·운영한다.

내년과 2012년 사업비 규모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동통신사와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는 불법·유해 콘텐츠에 대한 자율적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중소 CP업체에 대한 정보제공과 기술개발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또 모바일 콘텐츠 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대해서는 이동통신사업자와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가 협의 후 결정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번에 체결된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 분야에서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