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대만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수주
삼성물산, '대만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수주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6.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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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시에 오피스 빌딩·호텔·근린시설 신축
현지 업체와 공동 수행…총공사비 규모 1조원
대만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대만 푸본금융그룹 자회사 푸본생명보험이 발주한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오지디 복합개발 프로젝트는 대만 가오슝시에 지상 48층, 240m 높이 오피스 빌딩과 23층 규모 호텔, 두 건물을 연결하는 지상 13층 근린시설(포디움)을 신축하는 1조원 규모 공사다. 삼성물산은 현지 건설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했으며 지분 7500억원을 갖는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최적 공사 기간을 제시하고 대형 복합개발 사업 경험으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사 방법을 제안해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만이 경제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에 적극적이고 타이베이와 가오슝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민간 주도 부동산 개발사업이 활발해 추가 사업 수주도 기대된다고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만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만의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행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폭넓은 신뢰를 바탕으로 대만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1996년 플랜트 공사 수주로 대만에 처음 진출한 이후 고속철도를 비롯해 유화공장과 테마파크 등 다양한 공사를 수행해 왔다. 2021년에는 공사비 1조8000억원 규모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신축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 중이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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