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공군 '전술항법장비 납품' 2차 사업 수주
공항공사, 공군 '전술항법장비 납품' 2차 사업 수주
  • 신은주 기자
  • 승인 2023.06.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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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장비 공급으로 100% 국산화 추진
전술합법장비(TACAN) (사진=한국공항공사)
공항공사가 자체 개발한 전술항법장비. (사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16일 대한민국 공군 '전술항법장비 전력화' 2차 사업 최종 수행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공항공사는 내년 9월까지 공군 비행장에 자체 개발 전술항법장비(TACAN)을 납품, 설치하고 장비 운용 교육훈련을 한다.

공항공사는 2019년도 9개 공군 비행장 대상 TACAN 납품 1차 사업을 수주했으며 이번 2차 사업 수주를 통해 공군기지 외산 장비를 자체 개발 TACAN으로 100% 대체할 계획이다.

국내 방산시장은 2016년 공항공사가 TACAN 자체 개발 전까지 외산 장비에 전적으로 의존했다. 그러나 이번 사업으로 장비를 전면 국산화함에 따라 외화 유출 방지와 신속한 기술 지원, 장비 일원화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공군에 국산 장비가 확대 보급되는 부분은 아주 뜻깊은 성과며 계속해서 항공 안전을 위한 장비 국산화에 박차를 가해 국가경쟁력 향상과 국민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jshin2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