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보건소, 식중독 제로화 도전
원주보건소, 식중독 제로화 도전
  • 원주/이홍헌기자
  • 승인 2010.04.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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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식중독 지수 휴대폰 문자서비스' 실시
원주시보건소는 최근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식중독 사고 발생이 우려돼 영양사, 조리사 등 식품위생관리책임자 휴대폰으로 식중독 발생지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식중독 지수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12일부터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식중독 지수 휴대폰 문자서비스는 그날의 온도에 따른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 위험도를 나타낸 지수를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 등의 식품위생관리 책임자에게 식중독지수, 식중독관련 주의사항 등을 휴대폰 문자로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식중독 지수는 86 이상 '위험', 51~85 '경고', 36~50 '주의', 35 이하는 '관심' 4단계로 구분되며 '위험' 단계에서는 조리 후 즉시 섭취해야 하며 '경고'는 4시간 이내, '주의'는 6시간 이내에 섭취하도록 하고 '관심' 단계에서는 음식물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통보대상 업소는 뷔페·대형음식점 60개, 청소년수련원 7개, 도시락 제조업소 2개, 군부대급식소 30개로 총 99개이며 통보 방법은 당일 식중독 지수를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통보대상자 휴대폰으로 매일 오전 9시30분에 일괄 전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지수 휴대폰 문자서비스 실시를 통보해 여름철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에 대한 사전 위생 점검으로 식중독 발생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