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원 등 아이들이 자주 다니고 쉽게 찾을 수 있는 문구사, 슈퍼등에 약 2만 5천개소가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아동지킴이 집은 실제로 경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아동을 보호하고 도움을 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업소 앞에 아동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그림으로 된 입간판을 세워두어 친근함을 더했으며, 이런 입간판을 보고 자신을 도와줄 곳이 많다고 스스로 인식하는 아동들도 점점 늘고 있다.
심지어는 학교 폭력으로 시달리는 초등학생들도 아동지킴이 집에 호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또한 부모님의 늦은 귀가로 인하여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아동들도 자연스럽게 아동지킴이집에 들어가 보호를 받으면서 부모를 기다리기도 한다.
이는 아동지킴이 집의 친절함과 딱딱하지 않은 이미지 때문일 것이다.
아동지킴이집의 이런 장점들 때문에 최근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지정 운영 및 홍보 등에 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법안으로 발의되기도 했다.
이웃의 아이들이 우리의 아이들인 것처럼 생각을 하면서 범죄자들에게 쉽게 노출이 되는 아이들을 위하여 우리 모두가 아동지킴이집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자라나는 꿈나무 들을 보호하고 올바른 길로 안내를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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