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 성공개최 협력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 성공개최 협력
  • 창원/이재승 기자
  • 승인 2010.04.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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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경남지사, UNCCD 사무총장과 면담 가져
김태호 경남지사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럭 낙가자 사무총장이 2011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지난 7일 경남을 방문한 UNCCD 럭 낙가자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경남은 람사르 총회 이후 환경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아졌다”며 “특히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에 대해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럭 총장은 “경남은 환경문제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갖고 잘 대처하고 있다”며 “2011년 제10차 총회 개최로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럭 총장은 또 “나무를 심는 조림사업은 환경재앙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보험”이라며 “한국의 녹화사업이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이번 총회에서 국제적인 모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남은 몽골과 중국, 북한 사막화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제 선진국들이 책임의식을 갖고 자국의 일처럼 녹화기술과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한 뒤 경남에서 열리는 총회에 대한 럭 총장의 지지을 당부했다.

럭 총장은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총회 개최 전 전문가들이 경남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충분히 협의해 성공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럭 총장과 환담을 나누고 2011년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소개하며 대장경판 축소 모형품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