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삼호드림호’에 접근 성공
청해부대 ‘삼호드림호’에 접근 성공
  • 양귀호기자
  • 승인 2010.04.06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리 유지 소말리아 연안 이동중
한국인 5명이 탑승한 유조선 ‘삼호드림호’가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피랍된 뒤, 해적들의 예상 이동지로 급파됐던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이 해적 추적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6일 “충무공 이순신함이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1시20분 삼호드림호가 이동 중인 해역에 도착해 삼호드림호 인근에 기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피랍 선박은 현재 소말리아 연안을 향해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한국시간) 피랍된 삼호해운 소속 유조선 ‘삼호드림호’는 인도양(북위 08˚ 21´, 동경 65˚ 00´)에서 마지막 교신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피랍 지점은 청해부대 작전지역인 아덴만 해역으로부터 동남쪽으로 1500㎞떨어진 곳으로 아덴만에서 이동하자면 만 하루가 걸리는 곳이다.

정부는 피랍 사실을 접한 직후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을 급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