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투지·신념 잃지 않으면 원하는 길 반드시 나타나"
이재명 대표 "꺾이지 않는 마음 볼 수 있었어... 낙담할 이유 없어"
이재명 대표 "꺾이지 않는 마음 볼 수 있었어... 낙담할 이유 없어"

이탈리아와 접전 끝에 1-2로 패배해 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U-20 축구 대표팀을 향해 정치권이 9일 일제히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여러분 잘 싸웠다"며 "U-20 월드컵 4강을 이뤄낸 김은중 감독의 리더십, 선수 여러분의 투혼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한계를 넘어설 때 본인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어떤 경우에도 투지와 신념을 잃지 않으면 원하는 길은 반드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U-20 대표팀)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라며 "여러분의 도전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신들(U-20 대표팀)의 분투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커다란 위로였다"고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이 대표는 "우리는 당신들의 땀방울과 눈빛과 몸짓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을 봤다"며 "지친 하루를 달래주고 우리에게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고 우리의 심장이 여전히 뜨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포기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고 적었다.
이어 "패배는 안타깝지만 낙담할 이유 없다. 고개 들고 멋진 그 모습 끝까지 보여주라"며 "우리 모두도 당신들의 앞날을 힘차게 응원하겠다. 설레는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격려했다.
hwj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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