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철의날 행사 개최…현대제철 권태우 상무 '은탑훈장'
제24회 철의날 행사 개최…현대제철 권태우 상무 '은탑훈장'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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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32명 정부포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4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철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로인 1973년 6월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해 2000년부터 개최,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철의 날은 첫 쇳물이 생산된 지 50주년 되는 날로 국내 철강산업 역사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KG스틸·세아제강·고려제강·TCC스틸 등 철강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철강 산업 발전과 위기 극복에 기여한 유공자 32명은 산업훈장을 비롯한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권태우 현대제철 상무는 전기차용 프리미엄 핫스탬핑강 및 초고강도 강판 개발로 차체 성능향상 및 경량화에 기여했다. 나아가 자동차용 철강소재의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남식 포스코 전무는 지난해 힌남노 내습시 포항 냉천범람으로 인한 제철소 침수 상황에서 소재수급 안정화 대응으로 수급불안을 해소하는 등 철강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글로벌 탄소규제와 원자재 공급망 불안 등 녹록지 않은 여건에도 세계적인 위상을 사수해 낸 철강업계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정부는 적극적인 통상대응과 세제·금융·연구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햇다. 이어 장 차관은 “철강업계의 혁신기술의 도입과 확산, 수출극대화 및 자동차, 조선 등 수요업계와의 상생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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