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밤길 친구가 재활용 방법 알려줘요"
동대문구, "밤길 친구가 재활용 방법 알려줘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6.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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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 강화 위한 ‘로고젝터 28대’ 설치⋅운영

서울 동대문구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생활 폐기물을 알려주는 ‘로고젝터’를 설치, 운영해 올바른 폐기물 분리배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야간 통행자들에게 밝은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8일 구에 따르면 ‘로고젝터’는 로고와 프로젝터의 합성어로 보안등 및 가로등에 설치해 특정 로고나 문구를 바닥이나 벽면에 투영해 주는 야간 경관 조명 장치이다.

구는 동주민센터의 추천 장소 및 유동인구가 많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로고젝터 28대를 설치했다.

해당 로고젝터는 평소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막상 배출하려고 하면 쉽지 않은 ▲이물질이 뭍은 컵라면 용기 ▲문구류, 칫솔, 아이스팩 등 혼합재질 품목 ▲과일 포장재 등 알쏭달쏭한 품목들에 대한 재활용 가능 여부를 확실히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언급한 세 가지 품목은 모두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송영철 청소행정과장은 “어두운 밤길을 밝게 비춰주고,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을 도와주는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이번 로고젝터의 이미지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용 분리배출 사업을 꾸준히 추진 자원순환에 앞장 서는 동대문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활용 불가능 폐기물 알려주는 로고젝터(사진=동대문구)
재활용 불가능 폐기물 알려주는 로고젝터(사진=동대문구)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