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서경찰서, 4억4000만원 자동차보험사기 피의자 구속
대구성서경찰서, 4억4000만원 자동차보험사기 피의자 구속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3.06.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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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서경찰서는 일명 좌좌사고(교차로 상 좌회전시 차선위반 차량을 골라 추돌) 및 음주차량 등을 골라 고의적으로 추돌하는 방식으로 11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4억4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자동차 보험사기범 A, B를 구속했다고 8일 전했다. 

 A와 B는, ‘19년부터 약 4년 간 초중고 및 동네 친구들과 함께 대구 달서구, 남구, 수성구, 울산, 경남 등 일대에서 교차로 내 진행 중 차선위반 차량 및 술집 앞 등에서 대기 중 음주차량을 쫓아가 추돌하는 방식의 교통사고 발생 후 보험금을 편취했다. 

특히, A, B는 도박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공범들을 모집, 직접 운전 후 사고를 발생시켰고, 이후 공범들로부터 보험금의 일부를 대가로 받았으며, 술집 앞 등에서 대기 중 피해 차량을 물색 후 3km를 쫓아가 추돌하여 사고를 내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성서경찰서 교통범죄팀은, ’23. 2. 고의사고가 의심된다는 보험사의 진정을 접수한 후 수사에 착수, 신속하게 추가 피해자들과 범죄혐의를 입증할 주요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한 후 피의자를 구속했다.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