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아레테 콰르텟 공연
대전예술의전당, 아레테 콰르텟 공연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3.06.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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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침을 여는 클래식' 세 번째 무대
아레테 콰르텟_(위)전채안,조현진(아래)장윤선,박성현_ⓒJino Park/MOC
아레테 콰르텟_(위)전채안,조현진(아래)장윤선,박성현_ⓒJino Park/MOC

대전예술의전당 스테디셀러 '아침을 여는 클래식' 세 번째 무대는 빛나는 앙상블을 자랑하며 유럽을 중심으로 무섭게 부상하고 있는 아레테 콰르텟이 오는 13일 관객들을 만난다.

2019년 9월 결성, 처음 출전한 2021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현악사중주 부문 한국인 최초 1위 및 5개의 특별상을 모두 석권하여 2위 없는 압도적인 1위 수상인 동시에 그간 유례없는 실내악단 우승을 기록하며 이들의 행보에 주목하게 했다. 

2022년 독일 최고 권위의 ARD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특히 올해 2월 제15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우승 및 최고해석상 수상으로 또 한 번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입증하였다.

아레테 콰르텟은 바이올린 전채안, 비올라 장윤선, 첼로 박성현으로 구성된 젊은 현악사중주단으로 ‘아레테’의 의미가 고대 그리스어로 ‘참된 목적’이나 ‘개인의 잠재된 가능성의 실현과 관계된 최상의 우수함’을 일컫는 것처럼 음악의 본질을 갈고닦아 최선의 음악을 선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팀이다. 

결성과 동시에 금호아트홀 영체임버콘서트 오디션에 만장일치로 합격하여 2020년 9월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2022년 4월 한 달간 KBS 음악실 '살롱 드 콰르텟' 코너의 마스터로 참여하여 렉처와 연주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외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 독일 뷔르츠부르크 모차르트 페스티벌, 레스비히홀슈타인 음악 페스티벌,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볼루션, 창원국제실내악축제, 강릉아트페스티벌 등 활발한 연주 활동으로 존재감을 꾸준히 각인시키며 꾸준히 국내외 무대에 올라 이름처럼 ‘아레테’를 실현해 나가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 작품 546 아다지오와 푸가 및 작품 465 ‘불협화음’, 하이든 작품 76-4 ‘일출’ 세 개의 현악사중주곡을 조현진 바이올린 객원 멤버와 함께 선보인다.

공연은 13일 오전 11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전석 1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 하면 된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