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화 한 통화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찾아갑니다
동작구, 전화 한 통화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찾아갑니다
  • 허인 기자
  • 승인 2023.06.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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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자원봉사센터, 어르신행복콜센터 지원 전담 자원봉사사업단 운영
(사진=동작구 자원봉사센터)
동작구 자원봉사사업단이 어르신댁에 방문해 현관문 잠금장치를 교체하는 모습. (사진=동작구 자원봉사센터)

서울시 동작구 자원봉사센터는 3월부터 ‘어르신행복콜센터’ 전담 자원봉사사업단을 꾸려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어르신행복콜센터’는 전화 한 통화로 전문상담사와 연결돼 어르신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돌봄‧건강‧여가‧일자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곳이다.

어르신행복콜센터로 걸려오는 도움 요청 전화가 이어짐에 따라, 콜센터로 접수된 민원 중 자원봉사자의 지원이 필요한 곳은 자원봉사센터가 어르신과 자원봉사단을 직접 연결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원봉사단은 일상지원, 전기, 도배 장판 등 총 7개의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각 분야별 전문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지난 4월 어르신콜센터로 한 통의 문의 전화가 왔다. 3층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이 소파를 버리고 싶은데 혼자 하기 힘들다며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자원봉사센터에서 곧바로 자원봉사단과 연결해 3명의 자원봉사자가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해 해결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단은 어르신 가정에 현관문 잠금장치 교체, 병원동행, 이‧미용 서비스 등 현재까지 총 25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자원봉사사업단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의 숨은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