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금융·AI 결합으로 '디지털 혁신' 구체화
한국투자신탁운용, 금융·AI 결합으로 '디지털 혁신' 구체화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6.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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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 MOU…"AI 기술, 금융과 접목...효율성 극대화"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왼쪽부터)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와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김형식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대표, 허태형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최고솔루션책임자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축 서비스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금융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고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 AI 기술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축 서비스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974년에 설립된 53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국내 자산운용사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2016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AI 금융투자 솔루션 기업이다. 

양사는 최근 이종 산업 간 경계가 없어지는 현상에 대해 공감하고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맞춘 AI기술 활용 고도화 작업에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AI 모델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축 △투자자산 비중 조절을 위한 AI 기반 투자 시그널 유효성 검증 등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최근 챗GPT 등 AI 기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예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상황에서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AI 기술을 금융에 접목하는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확인하고 이후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는 투자의사 결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식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대표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AI 기술 노하우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투자자들을 위해 더 나은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