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강보합권
[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강보합권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6.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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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KB국민은행)

코스피는 7일 개인 매도세 영향에 강보합권에 머무르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p, 0.01%) 상승한 2615.6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보다 8.05p(0.31%) 상승한 2623.46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오름폭을 키우며 2639.92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며 내렸다. 지수는 오후 들어서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 유입에 262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거래됐다. 다만 장 종료 직전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하며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0.44p(1.20%) 오른 880.72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도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1.82p(0.21%) 상승한 872.10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오름폭을 키우며 870선 후반대까지 상승했다. 오후 들어서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88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2945억원, 425억원을 팔아치웠으며 기관은 3480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223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0억원, 58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형주(-0.01%)는 내렸지만 중형주(0.04%)와 소형주(0.02%)는 올랐다. 운수창고(2.02%)와 화학(1.99%), 보험업(0.75%), 유통업(0.6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운수장비(-2.44%)와 전기가스(-1.22%), 의료정밀(-0.66%) 등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하락한 1303.8원에 장을 닫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견조한 경제 전망과 금리 동결 기대감이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이어지며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며 “특히 외국인 매수세와 2차전지 강세에 코스닥지수는 1%대 상승 우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