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수익률 66%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수익률 66%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6.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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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각 분야 내 경쟁우위 대표기업에 분산투자로 경쟁력"
(이미지=한국투자신탁운용)
(이미지=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에이스 글로벌반도체톱4 플러스 솔랙티브 상장지수펀드)가 반도체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ETF 브랜드명을 ACE로 바꾼 뒤 처음 출시한 상품으로 반도체 세부 섹터 4개(△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 대표기업에 약 80%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기업 4곳은 △삼성전자 △엔비디아 △ASML홀딩 △TSMC 등이며 현재 해당 종목들 비중은 81.19%다. 나머지 약 20%는 AMD와 브로드컴(AVGO) 등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기준 상위 6개 종목을 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연초 이후 수익률(5일 기준)은 65.81%로 집계됐다.  이는 레버리지 ETF를 제외한 19개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6개월과 3개월 수익률이 반도체 ETF(레버리지 제외) 19개 중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6개월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41.76%와 28.64%다.

이러한 성과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산업 내 대표 기업의 주가가 올 들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메모리 대표기업 엔비디아는 올해 160% 이상 올랐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ASML홀딩과 TSMC 역시 30%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에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해당 상품에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203억원이다. 

특히 최근 3개월 기준 개인투자자의 월간 순매수액은 우상향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해당 상품을 △3월 10억원 △4월 31억원 △5월 64억원 순매수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올 초 회복세를 보인 비메모리에 이어 하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반도체 섹터 내 분산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반도체 산업 각 분야 내 경쟁우위를 점한 대표기업들에 나눠 투자한다는 점에서 경쟁력 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