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개국 찬성"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우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대해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유엔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개국 찬성으로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한국 시간으로 전날 밤 11시 뉴욕 유엔 본부에서 실시된 유엔 안보리 이사국 선거에서 알제리,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가이아나와 함께 우리나라가 2024~20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는 1996~1997년, 2013~2014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선출에 이어 세 번째 진출이다.
투표에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92개국이 참여했으며, 아시아태평양그룹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우리나라는 총 유효투표 192표 중 180표의 지지를 얻어 아태그룹 소속의 이사국으로 당선됐다.
안보리 이사국 선출을 위해서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출석하여 투표한 국가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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