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길바닥에 쓰러진 70대 응급환자 구조
통영해경, 길바닥에 쓰러진 70대 응급환자 구조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3.06.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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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영해경)
(사진=통영해경)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장승포파출소 임재헌(27) 순경이 4일 오후 2시 거제시 장승포동 동백섬 지심도 터미널 공중화장실 뒤편 노상에서 쓰러진 환자(78세, 남)를 구조했다. 

6일 통영해경은 임 순경은 쓰러진 환자가 있다는 행인의 다급한 방문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가 쓰러진 환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임 순경은 환자의 의식 및 호흡, 맥박을 확인한 결과 혀가 기도를 막고 있는 위급 상황임을 인지하고 말려있던 혀를 빼내어 기도를 확보하고 의식을 잃지 않게 응급 구호조치를 했다.

환자는 길을 걷던 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것으로 임순경의 응급처치 후 도착한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 순경은 “평소 교육과 훈련을 통해 배운 응급처치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고 신임 순경으로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해양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