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함께 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SH 어반스쿨'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SH 어반스쿨은 대학생이 미래 지속 가능한 주거·도시 분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SH가 2020년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4기 선발 인원은 24명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 거주 혹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학·휴학생이 할 수 있다. SH는 올해 취약계층 참여 비율을 정원의 50%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모두를 위한 도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싱가포르 해외 답사와 팀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 등으로 구성되며 운영 기간은 오는 8월9일부터 9월27일까지다.

세부 활동 계획을 보면 참가자들은 해외 답사지 싱가포르 방문 시 주거·도시 분야 전문 기관을 찾아 현지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는 간담회를 한다. 답사 전후에는 팀별 전문멘토단과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 '슈스톤'을 진행하고 팀별 주제에 따라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어 성과를 발표한다.

김헌동 SH 사장은 "지난 3년간 불가피하게 국내 현장답사 위주로 진행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청년들이 해외 선진 도시 방문을 통해 폭넓은 시각으로 모두를 위한 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보게 돼 기쁘다"며 "올해 본격 추진하는 해외 답사를 통해 청년 대상 주거·도시 관련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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