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대한민국 한식대가 ‘명장’ 배출
구미시, 대한민국 한식대가 ‘명장’ 배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6.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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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남 도개다곡묵고을 대표 ‘한식명장’ 선정
사진 왼쪽에서 일곱 번째 한식명장 ‘도개다곡묵고을’ 조정남 대표(사진=구미시)
사진 왼쪽에서 일곱 번째 한식명장 ‘도개다곡묵고을’ 조정남 대표(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최근 (사)대한민국한식포럼 주관 ‘2023 대한민국 한식대가·한식명장 발굴 및 선정 포럼세미나’에서 ‘도개다곡묵고을’ 조정남 대표가 ‘한식명장’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한식대가’는 전통음식, 한식조리, 약선음식, 반가음식, 궁중음식, 현대음식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신청업소 중 조리방법, 레시피, 현장실사 등을 거쳐 엄선되며, 그 중 ‘한식명장’은 전국 한식대가 600개소 중 고객선호도, 맛, 전통성 등을 대표하는 조리사로 선정한다.

‘한식명장’은 전국에 27명이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은 유일하게 구미 ‘도개다곡묵고을’ 조정남 대표가 전통음식분야의 한식명장에 선정됐다.

또한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구미의 ‘한식대가’는 △한식조리: 오서방갈비(김미영), 금오산금오리(김현정), 28청춘숯불닭갈비(심창식) △현대음식: 감나무집(손영만), 아빠의청춘(한준수), 한데만데이(정해원) △전통음식(떡): 단비플라워떡케이크(이교숙) △향토음식: 금오산고향촌식당(신미애) 등이 선정됐다.

이명희 구미시 식품위생과장은 “예로부터 구미, 선산은 수많은 인재가 배출된 고장임에도 반가음식이 계승되지 않고 사라져 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한식의 대중화와 발굴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다각도의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대한민국한식포럼’은 한식의 세계화 및 한식의 날 제정을 목표로 지난 2006년에 발족, 한식문화의 계승·발전과 음식연구, 개발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