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올인’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올인’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0.04.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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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경상비 390억원 절감 일자리 창출 재투자

SOC확충 사업비등 상반기 5조1397억원 이상 집행

충남도가 일자리 창출 및 SOC확충 사업비 조기집행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김기식 충남도 기획관리실장(사진)은 5일 오전 도청기자실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서민생활 안정과 경기회복 뒷받침을 위해 경상비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해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하고, SOC 확충 사업비 예산 60% 이상을 상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감세정책과 부동산 거래 위축이 자체수입 감소로 이어져 올해 행정운영 경비 등 경상비를 2009년도 예산총액 대비 0.03%(1,003백만원) 감액 편성하는 등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불요불급한 소모성 경비등을 절감해 일자리 창출 재원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
이를위해 도는 업무추진비 등 경상비 성격 예산 202억원(도 23, 시군 179)과 행사 및 축제성 경비, 자체사업비 188억원(도 2, 시군 186) 등 경상비 성격 예산 4,553억원의 8.6%인 390억원(도 25, 시군 365)을 절감키로 했다.

또 “절감된 예산은 도시숲 조성, 생태길 조성 등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162억원을 투입해 1,62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공근로 사업 등 시?군 자체 발굴 사업에 228억원을 투입, 2,28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총 3,9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의 경기회복 동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SOC 확충 사업비등 대상 예산액 8조 5,661억원중 5조 1,397억원 이상을 상반기 중에 집행함으로써 경기회복 파급효과가 크고 최종수혜자인 민간에 실제 집행될 수 있는 일자리 지원, 서민생활안정, SOC 확충등 3대 분야를 우선 집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기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서민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까지 미약하다”며, “올해도 도정운영을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등 경기회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6조 2,438억원의 재원을 상반기중에 조기 집행해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1월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15개반 50명으로 구성된 재정조기집행 상황실을 설치하고 매주 전체회의를 개최해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