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 20년] 박형준 부산시장
[신아 20년] 박형준 부산시장
  • 신아일보
  • 승인 2023.06.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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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고른 균형발전을 주도하는 신아일보' 창간 20주년을 부산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신아일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고른 균형발전'이라는 어젠다를 오랫동안 주창해 오신 언론입니다. 지난 20년 지역의 가치가 글로벌 브랜드라는 비전을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스마트 미디어 환경을 선도하며 다양한 융·복합 뉴미디어콘텐츠를 제공해 오셨습니다. 신아일보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전 세계는 대전환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생태전환의 물결을 타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선도하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합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서기 위해서는 신아일보가 확산해 온 가치 그대로 '고른 균형발전'이 필요합니다. 우리 부산은 '2030 세계박람회' 가 가장 효과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메가 이벤트로 꼽힙니다. 부산이 유치에 성공한다면 대한민국은 3대 메가이벤트를 개최하는 세계 7번째 나라가 됩니다. 대한민국을 세계 7대 강국으로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서울·수도권과 맞먹는, 부산·남부권이라는 또 하나의 발전축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340만 부산시민의 염원이 우리 모두의 꿈이 되고, 대한민국의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신아일보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미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을 통해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의 가치가 크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다양한 도시들이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며 부산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2030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고 더 큰 도약을 견인할 가덕도 신공항 조기개항, 대한민국 최초 항만 재개발 사업인 북항 재개발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최도시 결정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은 가장 강력한 경쟁 도시로서 점점 해볼 만한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유치 성공의 향방을 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 국민의 응원과 지지입니다. 1981년 서울·코리아가, 2011년 평창·코리아가 불려진 것처럼 2023년 11월 파리에서 부산·코리아가 호명될 수 있도록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신아일보의 뜻깊은 창간 2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부산시민과 부산시도 열렬한 독자로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