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터너 美 정보위원장 "北, 핵탄두 소형화 성공…억제력 개념 사망"
마이크 터너 美 정보위원장 "北, 핵탄두 소형화 성공…억제력 개념 사망"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6.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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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제력 플러스 방역으로 가야…공격적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 필요"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4일 미국 ABC방송 내용에 출연한 마이크 터너 미 하원 정보위원장(공화·오하이오)은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억제력 플러스 방역으로 가야한다"며 "그것은 곧 공격적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성공 주장을 믿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은 핵무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미국을 타격하고 뉴욕시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갖춘 상태"라며 "미국도 무기가 있고, 북한도 무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북한과 관련한 억제력 개념은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터너 위원장은 뉴욕주 포트드럼 기지에 '제3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 문제를 언급하며 "미국은 해당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선 중국 측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