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서산시와 함게 충청남도 최초의 국제 크루즈선 운항에 나선다.

2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앞서 1일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와 이완섭 서산시장이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국제 크루즈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5~10월 중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를 투입해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일본, 대만 등 동북아 주요 항구도시를 기항하는 6~7일 일정의 국제 크루즈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충남지역에 크루즈 항만 인프라가 구축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는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0년 9월 국내 최초의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시작으로 속초, 인천, 제주 등지에 크루즈 항만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항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왔다”며 “서산시와의 국제 크루즈선 운항 체결로 충청지역 크루즈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국내 크루즈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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